사회/역사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5 - 승려들과 효 이야기
(주)계림북스ㅣ글 일연, 엮음 이미지, 그림 우지현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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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원 (1%)
184쪽 / 190 x 25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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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3334038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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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그림으로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는다! 일연이 들려주는 우리 역사와 불교문화 이야기 〈삼국유사〉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더불어 일연의 〈삼국유사〉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이에요. 일연은 몽골의 고려 침략으로 혼란에 빠진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희망이 필요하다고 보고, 홀로 방대한 자료들을 모아 〈삼국유사〉를 편찬했어요. 〈삼국유사〉는 고대의 신화와 전설, 삼국의 역사와 문학, 지리와 생활 풍속 등을 모아 만든 우리의 역사책이에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는 물론이고, 삼한, 부여, 가야, 발해, 후삼국에 대해서도 기록했지요. 또한 삼국 시대의 불교문화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 불교 역사책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일연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생생한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를 통해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에 빠져 보아요.

[주의사항]
종이가 날카로우니 베이지 않도록 하세요.
던지거나 심한 충격을 주지 마세요.

※KC 인증유형 : 공급자적합성 확인(KC)
※KC 인증번호 : 없음

 

 

 

 

 

글 일연

고려 시대의 승려로, 14세에 승려가 되어 22세에 승과 시험에 장원 급제하였습니다. 78세에 최고의 승려로 인정받아 국존이 되었으며 84세 때 입적한 후, 보각이라는 시호를 받았습니다. 몽골의 침략으로 피폐해진 나라를 보고 우리의 역사와 뿌리를 지키고자 〈삼국유사〉를 펴냈습니다.

 

엮음 이미지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뛰어놀기보다는 혼자 공상하기를 즐기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보다는 공책에 이야기 짓기를 더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빈둥거리며 책 읽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슈퍼맨이 나타났다!’ MBC창작동화대상에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으로는 〈감할머니의 신통방통 이야기보따리〉, 〈민재가 뿔났다!, 〈인터넷 숨바꼭질〉, 〈수원화성〉 등이 있습니다.

 

그림 우지현

북한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숲과 도서관을 좋아하고, 날마다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걸었어〉, 〈울보 바위〉, 〈내가 태어난 숲〉, 〈느릿느릿 도서관〉이 있고, 그린 책으로 〈수학 도깨비〉, 〈아빠와 함께 걷는 문학 길〉, 〈매일매일 힘을 주는 말〉, 〈마고할미네 가마솥〉, 〈위기일발 지구를 구한 감동의 환경 운동가들〉, 〈송곳니의 법칙〉 등이 있습니다.

 

 

 

 

 

우리 역사의 뿌리를 담은 이야기책 〈삼국유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왜 읽어야 할까요?

 

1. 우리나라 고대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 고구려를 세운 주몽, 신라를 세운 혁거세 등 나라를 세운 왕들은 보통 사람에게서는 일어날 수 없는 그들만의 특별한 신화가 있어요. 단군왕검은 천제의 아들이고, 혁거세는 하늘이 내린 알에서 나왔으며, 주몽은 하늘 신과 바다 신의 손자이지요. 삼국유사에는 이러한 건국 신화를 비롯해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신화, 전설, 민담, 향가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고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책이 바로 삼국유사랍니다.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는 〈삼국유사〉의 원문 중에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이야기들을 선별해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다루었어요. 삼국유사〉 속 이야기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고대 역사에 통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2. 우리의 뿌리를 찾고 역사 기록의 가치를 발견해요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고대사를 살펴볼 때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에요. 일연은 역사적 사실만을 다룬 〈삼국사기〉에서 더 나아가 신화와 전설까지 우리 역사로 보았어요. 방대한 자료는 오늘날 우리 역사의 뿌리를 찾는 지침서가 되었지요. 특히 고조선에 관한 기록은 우리의 고대 국가가 중국의 고대 국가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고, 발해에 관한 기록은 중국과의 역사 전쟁에서 발해가 우리 역사라는 증거가 되었어요. 게다가 가야 왕조가 기록되어 있어, 어쩌면 잃어버릴 수도 있었던 우리 역사가 오늘날까지 무사히 계승될 수 있었지요. 이외에도 〈삼국유사〉에는 지리, 민속, 사상, 향가, 우리말 등 다양한 자료가 기록되어 있어,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심어 준답니다.

 

3. 삼국 시대 불교문화의 지표가 되는 귀중한 자료들이 가득해요.

삼국 시대에는 대부분 불교가 국교의 역할을 했어요. 특히 삼국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는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하는 단계였지요. 더군다나 일연은 승려였기 때문에 삼국유사〉 중 절반 이상이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예요. 따라서 삼국유사에는 삼국 시대의 불교문화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승려가 절을 날려 버리는 신통력을 발휘하고 이무기를 돌보는가 하면, 바닷물로 궁궐을 잠기게도 만들었다는 이야기 등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 불교가 언제 처음 들어왔는지, 삼국 시대에 승려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탑과 불상, 사원 등 고대 미술과 건축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들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4. 역사를 해석하고 흐름을 살피는 눈을 키워요

삼국유사〉 속 개성 있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역사를 해석하는 눈을 키울 수 있어요. 단군 신화에 나온 곰과 호랑이는 곰을 숭배했던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했던 부족을 뜻해요. 결국 곰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곰을 숭배했던 부족이 살아남았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지요. 그리고 고조선의 시조 단군왕검이 1908살까지 살았다는 초인적인 이야기는 단군왕검이라는 한 인물이 1908년을 살았다는 의미가 아닌, 단군은 통치자를 부르는 말이며 여러 명의 단군이 고조선을 1908년 간 다스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이처럼 이야기의 의미를 찾다 보면 역사를 해석하고 탐구하는 실력을 키울 수 있지요. 무엇보다 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눈을 키울 수 있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시리즈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1.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썼어요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는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삼국유사〉 내용을 이해하면서도 방대한 이야기의 맥락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줘요. 짧은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더욱 쉽지요. 어렵고 딱딱한 단어와 문장을 말랑하게 풀고 그림은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 어린이의 흥미를 끌지요.

 

2.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일대일로 맞췄어요

어린이에게 〈삼국유사〉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이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술술 읽히면서도 깊게 생각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어요. 또 그림 비중을 확 늘려 매 페이지마다 주요 장면을 재치 있게 풀어내 생생한 느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거예요.

 

3. 깊이 있고 재미있게 삼국유사를 공부하는 코너가 가득해요

삼국유사 배움터에는 어린이가 흥미 있어 할 만한 삼국유사 및 고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로 가득해요. 게다가 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시 한번 앞의 내용을 더듬으며 기억하게 해 줄 다른 그림 찾기, 이야기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알맞은 것끼리 연결하기 등 재미있는 놀이 페이지가 등장해요. 놀이를 통해 〈삼국유사〉의 흐름과 내용을 잡아 보세요.

 

4. 삼국의 지도와 불교 문화유산이 들어 있어요

책의 마지막에는 고조선과 삼국의 전성기 때 영토를 표시한 지도와 삼국 시대 불교의 대표적인 문화유산들을 사진과 함께 들여다보며 삼국 시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특히 교과서를 기준으로 만든 지도와 사진으로, 복잡한 〈삼국유사〉 속 지명과 문화유산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시리즈는 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 나라를 세운 신성한 이야기

1권은 처음으로 나라를 세웠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1장에서는 〈삼국유사〉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았어요. 2장부터 본격적인 〈삼국유사〉의 내용을 담았는데, 먼저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과 위만 조선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지요. 3장에서는 고구려를 세운 주몽과 신라를 세운 혁거세왕의 건국 신화가 담겨 있어요. 이어서 4장에서는 신라를 이끌었던 김씨 왕조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담겼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유일하게 여왕이 존재했던 신라에서 여왕들이 어떤 지혜와 통찰력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렸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2 : 통일 신라와 향가 이야기

2권에서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어요. 1장에서는 삼국 통일의 주역인 김유신과 김춘추의 활약이 펼쳐지지요. 2장에서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과 계백 장군 등 백제가 멸망하는 순간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고, 3장에서는 문무왕의 감은사, 신문왕의 만파식적 등 통일 신라 이후 왕들에 얽힌 기이한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4장에는 신라의 노래 향가를 다루었어요. 각각의 향가가 어떤 사연으로 생겨났는지 특별한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지요. 5장에서는 통일 신라의 혼란했던 시기에 왕들에게 일어난 이상한 사건들을 만나 보아요.

 

3 : 후삼국과 남겨진 역사

3권에서는 후백제와 가야, 발해의 역사와 함께 불교가 시작된 이야기가 펼쳐져요. 1장은 통일 신라가 어떻게 무너져 갔는지, 2장과 3장은 백제의 건국 이야기와 백제 멸망 후 후백제가 등장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리고 4장은 가야와 발해가 탄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요. 마지막 5장은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불교를 처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일어났던 신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답니다.

 

4: 삼국의 불교 이야기

4권에는 삼국 시대의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져요. 1장에서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절에 관한 이야기가, 2장에서는 신기한 사연이 담긴 탑, 그림, 불상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3장에서는 불교를 마음 깊이 믿은 사람들에게 나타난 신기한 이야기들을 담았고, 4장에서는 원광 스님, 자장 스님, 의상 스님 등 뜻을 이룬 큰스님들의 이야기를 세세히 담았어요. 5장에서는 보양 스님, 원효 스님 등 스님들의 신묘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어요.

 

5 : 승려들과 효 이야기

5권에서는 승려들과 여러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1장에서는 승려들의 다양한 신통력을 볼 수 있고, 2장에서는 승려들의 특별한 인연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3장에서는 각자의 사정으로 속세를 떠나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4장에서는 호랑이 처녀의 기도, 정성껏 불공을 드린 승려, 어머니를 향한 효심 등 진실한 마음이 하늘에 닿은 이야기들이 펼쳐지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삼국 시대 승려들의 향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어요. 어떤 사연으로 향가를 지어 불렀는지 유래들을 알 수 있답니다.

 

 

1 신비한 힘을 지닌 승려 이야기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혜숙 스님……12

- 살생을 즐기는 구참공을 꾸짖었어요

- 혜숙 스님이 구름을 타고 사라졌어요

• 신통력으로 병을 낫게 한 혜공 스님……16

- 어린 우조가 천진공의 병을 고쳤어요

- 우조는 삼태기를 지고 춤추는 혜공 스님이 되었어요

- 혜공 스님과 원효 스님이 말장난을 했어요

- 비가 와도 혜공 스님의 옷은 젖지 않았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선덕 여왕을 사랑한 지귀 이야기……24

• 물을 다스린 대현 스님과 법해 스님……26

- 대현 스님이 말랐던 우물물을 치솟해 했어요

- 법해 스님이 바닷물을 기울여 궁궐을 잠기게 했어요

• 귀신을 물리친 밀본 스님……30

- 선덕 여왕의 병을 고쳤어요

- 김양도의 집귀신들을 물리쳤어요

- 자만하던 인혜 스님을 혼내 주었어요

• 용을 항복시킨 혜통 스님……36

- 죽은 수달을 보고 깨달아 출가했어요

- 콩 한 말로 당나라 공주의 병을 고쳤어요

- 혜통 스님이 쫓아낸 용 때문에 정공이 죽었어요

- 효소왕이 보낸 군사를 혼내 주었어요

- 신문왕의 종기를 고치고 신충의 원한을 풀어 주었어요

• 비법으로 당나라군을 물리친 명랑 스님……46

- 용궁에 가서 비법을 전한 후 황금을 시주받았어요

- 문무왕의 부탁으로 적을 물리쳤어요

• 지팡이를 부리는 양지 스님……50

- 지팡이가 날아다니며 시주를 받았어요

-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며 진흙을 옮겨 쌓았어요

삼국유사 놀이터 알맞은 이름 쓰기……54

 

2 신통하고 놀라운 이야기

• 선도산의 성스러운 여인, 신모……58

- 지혜 스님 꿈에 나타나 불전을 수리하게 했어요

- 솔개가 멈춘 곳에 집을 지었어요

- 박혁거세와 알영을 낳았어요

• 성인을 만난 경흥 스님……64

- 관음보살이 경흥 스님의 병을 고쳐 주었어요

- 문수보살이 경흥 스님의 어리석음을 꾸짖었어요

• 귀인을 알아보지 못한 사람들……68

- 부처가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 삼장 법사가 옷에 음식을 주었어요

• 불경을 완성하기 위해 되살아난 선율 스님……72

- 불경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어요

- 인간 세상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여인을 만났어요

- 여인의 부탁을 들어주고 불경을 완성했어요

• 까마귀가 맺어 준 인연……78

- 까마귀가 낭지의 제자가 되라고 했어요

- 낭지 스님이 지통 스님에게 예를 올렸어요

- 낭지 스님은 구름을 타고 다녔어요

• 연꽃 때문에 세상에 알려진 연회 스님……84

- 연못에 핀 연꽃이 시들지 않았어요

- 임금의 명을 받아 궁궐로 들어갔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사람들을 도와주는 수행자, 보살……88

삼국유사 놀이터 알맞은 것끼리 연결하기……90

 

3 속세를 떠나 숨어 산 사람들 이야기

• 고요함을 원했던 혜현 스님……94

- 죽은 후에도 혀는 붉고 부드러웠어요

• 벼슬을 그만두고 승려가 된 신충……96

- 잣나무 아래에서 약속했어요

- 절을 세우고 왕의 복을 빌었어요

• 포산의 거룩한 두 승려, 관기와 도성……100

- 나무를 구부려 서로를 맞이했어요

- 향나무가 촛불처럼 빛났어요

• 공을 드러내지 않고 숨어 산 물계자……104

- 전투에서 세운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어요

- 거문고를 지니고 산으로 들어갔어요

• 포천산의 다섯 승려들……108

- 큰 빛을 내며 서쪽 하늘로 올라갔어요

• 국사로 모셔진 영여 스님……110

-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어요

• 염불 소리가 한결같은 염불 스님……111

- 아미타불을 외는 소리가 성안까지 들렸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불교의 상징, 연꽃……112

4 진실한 마음이 하늘에 닿은 이야기

• 정성껏 불공을 드려 극락에 간 욱면……116

- 일을 마치고 밤낮으로 불공을 드렸어요

- 갑자기 지붕을 뚫고 솟아올랐어요

- 부석사의 소가 욱면으로 환생했어요

- 욱면이 극락에 간 후 주인이 절을 세웠어요

• 호랑이 처녀를 사랑한 김현……124

- 탑돌이를 하다가 사랑에 빠졌어요

- 호랑이 오빠들을 대신해 벌을 받기로 했어요

- 호랑이 처녀가 은혜를 갚으려고 했어요

- 둘은 슬퍼하며 헤어졌어요

- 호랑이 처녀의 도움으로 벼슬을 얻었어요

• 거지 여인을 구한 정수 스님……134

- 얼어 죽을 뻔한 여인을 구해 주었어요

• 어머니의 뜻을 따른 진정 스님……136

- 하나뿐인 솥을 부처님께 시주했어요

- 어머니의 설득으로 출가했어요

-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타났어요

• 두 세상의 부모를 섬긴 대성……142

- 가난한 집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 재상의 집 아들로 환생했어요

- 이생과 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와 석굴암을 세웠어요

• 어머니를 위해 자식을 묻으려고 했던 손순……148

- 아들을 묻으려던 땅에서 돌종이 나왔어요

- 종소리를 들은 흥덕왕이 상을 내렸어요

• 눈먼 어머니를 봉양한 가난한 딸……152

- 한 여인이 눈먼 어머니를 끌어안고 울고 있었어요

- 효종랑이 여인의 효심에 감동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불국사 석가탑에 얽힌 이야기……156

삼국유사 놀이터 순서대로 번호 쓰고 이야기 만들기……158

 

5 승려들이 지어 부른 향가 이야기

• 극락으로 간 두 승려, 광덕과 엄장……162

- 광덕 스님이 먼저 극락세계로 갔어요

- 엄장 스님이 부끄러워 물러났어요

- 광덕 스님이 원왕생가를 지어 불렀어요

• 노래로 도적을 깨우쳐 준 영재 스님……168

- 도적들이 스님을 위협했어요

- 도적들이 영재 스님의 노래에 감동했어요

• 도솔가와 제망매가를 지은 월명 스님……172

- 두 개의 태양이 떠올랐어요

- 월명 스님이 도솔가를 지어 불렀어요

- 죽은 누이를 위해 제망매가를 지었어요

• 노래로 혜성을 막은 융천 스님……178

- 혜성가를 지어 부르자 일본군이 물러갔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우리나라 최초의 노래집, 〈삼대목〉……180

삼국유사 놀이터 알맞은 제목 쓰기……182

삼국유사 놀이터 정답 ……184

〈부록〉 삼국 시대의 지도와 불교 문화유산

 

 

선덕 여왕의 병을 고쳤어요

신라 선덕 여왕 때 일이에요. 여왕이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았는데 온갖 노력을 해도 나아지질 않았어요. 그래서 흥륜사의 법척 스님을 불러 병을 돌보게 했지요. 법척 스님은 오랫동안 여왕의 곁에서 병을 고쳐 보려 했지만 쉽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신하들은 밀본 스님을 모셔 오자고 여왕을 설득했어요. 당시 밀본 스님의 신통력은 온 나라에 소문이 자자했기에 기대를 걸었어요.

밀본 스님은 여왕의 명을 받들어 궁궐로 들어왔어요. 그러고는 여왕이 누워 있는 침실 밖에서 〈약사경〉을 읽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스님이 들고 있던 지팡이가 침실 안으로 날아들어 갔어요. 잠시 뒤 지팡이가 늙은 여우 한 마리와 법척 스님을 찔러 뜰 아래로 내던졌어요. 그러자 여왕의 병은 씻은 듯이 나았어요. 사람들이 모두 감탄하여 밀본 스님 앞에 머리를 조아렸는데 그때 스님의 정수리 위에 오색의 신비한 광채가 빛났어요.  

 

불경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어요

선율 스님은 망덕사에서 시주받은 돈으로 〈육백반야경〉을 만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를 완성하기 전에 갑자기 저승사자에게 잡혀가게 되었어요. 저승으로 온 선율에게 염라대왕이 물었어요.

너는 인간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였느냐?”

저는 노년에 불경을 완성하고자 했습니다. 한데 그 뜻을 미처 이루지 못하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선율 스님의 대답을 듣고 염라대왕이 말했어요.

너의 수명은 이미 다하였으나 좋은 뜻을 마치지 못하고 왔으니, 다시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서 보배로운 불경을 완성시키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고는 선율 스님을 인간 세상으로 다시 돌려보내 주었어요. 

 

호랑이 처녀의 도움으로 벼슬을 얻었어요

다음 날, 호랑이가 성안으로 들어와 사람들을 해치며 날뛰었어요. 그 힘을 당할 수가 없어, 원성왕은 호랑이를 잡는 사람에게 벼슬을 주겠다고 했어요. 김현이 잡겠다고 나서자 왕은 벼슬을 내리며 격려했어요. 그는 칼을 들고 숲으로 갔어요. 처녀로 변신한 호랑이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어젯밤 약속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제 발톱에 다친 사람들은 흥륜사의 간장을 바르고 그 절의 나팔 소리를 들으면 금방 나을 것입니다.”

처녀는 말을 마치고 김현의 칼을 뽑아 자신을 찔렀어요. 그러자 죽은 처녀는 호랑이의 모습으로 변했어요. 김현은 호랑이가 일러 준 대로 사람들을 치료했어요. 상처가 말끔히 낫자 그때부터 사람들은 호랑이에게 입은 상처는 이렇게 치료했지요.

그 후 김현은 벼슬에 올라 호원사라는 절을 세웠어요. 사람들에게 불법을 가르치며 호랑이의 명복을 빌고, 목숨을 희생해 자신에게 베푼 은혜를 갚았어요. 김현은 죽기 직전 이 일을 생각하며 〈논호림〉을 썼어요.

 

이생과 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와 석굴암을 세웠어요

대성은 이 일로 크게 감동하고 깨달아 불교를 믿고 의지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생의 부모를 위해서는 불국사를 세우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서는 석굴암을 세운 뒤, 신림 스님과 표훈 스님에게 각 절에 머물도록 했어요. 또 아름답고 큰 불상을 세워 길러 준 부모의 은혜에 보답했지요. 결국 한 몸으로 전생과 이생, 두 세상의 부모에게 효도한 것인데 옛날에도 없던 드문 일이었어요.

대성이 석굴암의 석불을 조각할 때는 이런 일도 있었어요. 큰 돌 한 개를 다듬어 감실의 뚜껑을 만드는데 돌이 갑자기 세 조각으로 쪼개져 버렸어요. 대성은 화가 나 잠시 쉬다가 얼핏 잠이 들어 버렸어요. 그런데 그사이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 다 만들어 놓고 돌아갔어요. 대성은 일어나 급히 남쪽 고개로 올라갔어요. 그러고는 향나무를 태워 하늘의 신에게 공양을 올렸지요. 그때부터 그곳을 향고개라고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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