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역사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5 - 세도 정치로 무너지다
(주)계림북스ㅣ글 정혜원, 그림 이은주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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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쪽 / 190 x 25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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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3335332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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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그림으로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는다!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을 다스린 왕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이 담긴 역사책이에요. 방대하고 세밀한 기록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국보랍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부터 제25대 왕 철종까지 472년간의 웅장한 기록이에요. 나라의 발전을 위해 여러 제도를 마련한 왕부터 후세에 길이 남을 역사책을 만들기 위해 목숨 걸고 역사를 기록한 사관들의 이야기 등을 살펴보면서 우리 역사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거예요. 〈조선왕조실록〉 가운데 유익하고 중요한 내용을 가려 뽑아 재치 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생생한 조선 시대를 만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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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날카로우니 베이지 않도록 하세요.
던지거나 심한 충격을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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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우리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왜 읽어야 할까요?

 

1.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 기록 문화를 배워요

〈조선왕조실록〉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볼 때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에요. 실록은 임금이 왕위에 있는 동안 일어난 일을 사실대로 적은 기록이에요. 중국과 일본, 베트남의 고대 왕조에도 실록이 있어요. 하지만 왕이라도 실록을 볼 수 없게 한 나라는 조선뿐이었어요. 무엇보다 〈조선왕조실록〉이 다른 나라의 실록과 가장 다른 점은 역사적 사실 외에도 역사 편찬을 담당한 신하의 의견이 실렸다는 점이에요. 신하가 왕이 내린 결정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적는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어요. 성종 때 사관이었던 김일손은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내쫓고 왕이 된 사건을 비판하는 내용을 사초에 그대로 적었고, 그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연산군이 김일손을 비롯한 수많은 신하를 죽이거나 귀양 보내기도 했어요.

이렇듯 우리 선조들이 목숨 걸고 역사를 기록한 이유는 다음 세대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교훈 삼아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라는 뜻일 거예요.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역사를 기록하는 전통을 이어 왔어요. 2022년을 기준으로 16건의 세계 기록 유산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1위이고 세계 5위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기록 강국이에요. 역사를 기록하는 문화를 통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지켜 나갈 수 있지요. 앞으로도 뛰어난 기록 문화를 이어받아 역사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해요.

 

2. 조선 시대의 정치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들로 가득해요

〈조선왕조실록〉518년 동안 이어진 한 왕조의 정치와 문화를 풍부하게 다뤘다는 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녀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야기부터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실려 있어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지요. 조선 시대의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 군사 제도, 법률, 풍속, 천문, 음악, 미술, 종교 등 당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중종 때 궁궐에 삽살개처럼 생긴 커다란 괴물이 나타난 이야기, 광해군 때 일본에서 남초라는 이름의 담배가 처음 들어온 이야기 등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답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는 일식이나 월식 등과 같은 자연 현상과 태풍·폭설·우박 등 날씨에 관한 기록이 많아요. 이를 통해 조선 시대 왕들이 스스로를 하늘을 대신해서 백성들을 다스리는 존재라고 여겨 천문학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이처럼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보면 조선 사회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져요.

 

3. 역사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워요

옛사람들은 역사를 거울에 비유하곤 했어요. 과거의 거울인 역사에 오늘의 현실을 비추어 보겠다는 뜻이지요. 조선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 〈조선왕조실록〉을 들여다보며 현재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실록에 등장하는 갖가지 사건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될 거예요.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사람이 정도전이 아닌 태종 이방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나 청나라에서 새로운 문물을 접한 소현 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면 역사를 탐구하는 재미가 커질 거예요. 실록에 나온 역사적인 사건들이 그 당시 기록된 내용과 다르게 오늘날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폭넓은 통찰력을 키워요.

 

4. 조선의 왕부터 백성들까지 다채로운 삶을 만나요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을 다스린 왕과 신하들부터 평범한 일반 백성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요. 백성을 아끼는 마음으로 진정한 리더의 소통력을 지닌 세종부터 균형 잡힌 지도력으로 조선의 여러 제도를 안정시킨 성종까지 성군의 자질을 갖춘 왕을 비롯해 권력에 눈이 멀어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와 사화를 일으켜 폭군으로 폐위된 연산군까지 다양한 군주상을 살펴보면서 현명한 리더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왕뿐만 아니라 명종 때 네 쌍둥이를 낳아 양반집 1년치 양식을 상으로 받은 노비 명지, 현종 때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든 효녀 옥금 등 백성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어요.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에는 실록에 나오는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도 있어요. 살곶이 다리에 얽힌 함흥차사 이야기부터 태조의 능에 억새가 자란 까닭은 무엇인지, 청계천 다리를 만들 때 정릉의 돌을 사용한 태종의 속마음은 무엇인지, 인왕산 치마바위에 얽힌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연산군이 왜 한글을 못 쓰게 했는지, 〈하멜 표류기〉에 실린 조선 사회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역사를 만나 보아요.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1.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썼어요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은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조선왕조실록〉 내용을 이해하면서도 방대한 이야기의 맥락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줘요. 짧은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더욱 쉽지요. 어렵고 딱딱한 단어와 문장을 말랑하게 풀고 그림은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 어린이의 흥미를 끌지요.

 

2.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일대일로 맞췄어요

어린이에게 〈조선왕조실록〉은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이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술술 읽히면서도 깊게 생각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어요. 또 그림 비중을 확 늘려 매 페이지마다 주요 장면을 재치 있게 풀어내 생생한 느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거예요.

 

3. 깊이 있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하는 코너가 가득해요

실록 배움터에는 어린이가 흥미 있어 할 만한 〈조선왕조실록〉의 내용 및 조선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로 가득해요. 게다가 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앞의 내용을 더듬으며 기억하게 해 줄 다른 그림 찾기, 순서대로 이야기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보드게임 등 재미있는 놀이 페이지가 등장해요. 놀이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의 흐름과 내용을 잡아 보세요.

 

4. 조선 왕조의 계보와 왕들의 업적을 한눈에 살펴봐요

책의 마지막에는 조선 왕조를 이끈 27명의 왕들의 계보를 실었어요. 또한 본문에 나온 왕들의 업적과 생애가 담긴 연표가 들어 있어 당시의 주요 사건 등을 한눈에 살펴보며 조선 시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는 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 새 나라 조선

1권은 조선이 세워진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져요. 1장에서는 찬란한 세계 기록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았어요. 2장에서는 조선이 세워지기 전 고려의 마지막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지요. 3장부터 본격적인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이 펼쳐지는데,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와 조선 초기의 사회 모습이 담겨 있지요. 이어서 4장에서는 왕자의 난으로 왕위에 잠시 머물렀던 정종의 이야기가 담겼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강력한 왕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자 했던 태종 이방원의 지도력과 조선 초기에 시행된 여러 제도들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2 : 빛나는 조선의 문화

2권에서는 혼란스러운 건국 초기를 지나 나날이 발전해 가는 조선의 문화를 보여 주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어요. 1장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군인 세종 대왕의 활약이 펼쳐지지요. 2장에서는 세종의 뒤를 이어 30년간 성군이 될 준비를 했지만 일찍 세상을 떠난 문종과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단종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3장에서는 계유정난을 일으켜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된 세조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4장에는 강력한 왕권을 꿈꿨지만 요절한 예종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지요. 5장에서는 조선의 여러 제도를 완성해 태평성대를 이룬 성종을 만나 보아요.

 

3 : 개혁과 혼란의 시대

3권에서는 왜란과 호란으로 큰 혼란에 빠진 조선의 이야기를 살펴봐요. 1장은 연산군이 어떻게 왕위에서 쫓겨났는지, 2장과 3장은 중종의 개혁 실패와 점점 과열되는 당파 싸움,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리고 4장은 광해군의 중립 외교와 반정을 일으킨 인조의 이야기가 이어져요. 마지막 5장은 병자호란과 효종의 못 다한 꿈인 북벌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답니다.

 

4 : 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4권에서는 실학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꾼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1장에서는 나라를 뒤흔든 붕당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2장에서는 환국을 일으켜 왕권을 강화한 숙종과 당쟁에 시달린 경종의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3장에서는 당쟁을 멈추기 위해 탕평책을 실시한 영조의 이야기를 담았고, 4장에서는 신도시 화성에서 새로운 조선을 꿈꾸었던 정조의 개혁 정치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 다양한 실학자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5 : 세도 정치로 무너지다

5권에서는 조선 후기의 세도 정치와 강대국의 전쟁터가 된 조선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1장에서는 세도 정치의 시작과 천주교를 탄압한 이야기를, 2장에서는 탐관오리에 맞서 전국에서 일어난 봉기를 살펴볼 수 있어요. 3장에서는 어린 고종을 뒤로한 채 권력 다툼에 눈이 먼 흥선 대원군과 명성 왕후의 이야기와 서구 세력의 침략 과정을 살펴봐요. 4장에서는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했던 동학 농민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마지막 5장에서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고 결국 역사에서 막을 내린 조선 왕조 이야기와 끝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글 정혜원

우리 소리와 고전을 사랑하는 어린이·청소년책 작가입니다. 〈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부문 대상,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로 국경을 넘는 어린이 청소년 역사책 대상을 수상했고, 〈매 맞으러 간 아빠〉로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암행어사를 따라간 복남이〉, 〈북촌 김선비 가족의 사계절 글쓰기〉, 〈토끼전-배 속 간을 어찌 내고 들인단 말이냐〉, 〈삼국의 아이들〉, 〈화랑 따라 구석구석 경주 여행〉, 〈딱 한마디 우리 노래〉 등을 썼습니다.

 

그림 이은주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이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게 꿈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아이 돌보는 고양이, 고마워〉, 〈똥똥똥 똥깨비 똥 나와라 뚝딱!, 〈거짓 소문을 밝혀라〉, 〈전설의 다람쥐〉, 〈한국사 재판 실록〉, 〈아이작 뉴턴, 운동의 법칙을 밝히다〉, 〈딱 한마디 한국사〉, 〈조선의 마지막을 함께한 고종〉, 〈좋은 약? 나쁜 약? 내게 맞는 약〉 등이 있습니다.

1장 세도 정치의 시작

• 정순 왕후의 수렴청정……12

- 순조가 왕이 되었어요

- 벽파가 권력을 잡았어요

- 신유사옥이 일어났어요

• 안동 김씨의 등장……18

- 시파 김조순이 권력을 잡았어요

- 평안도 사람들이 차별받았어요

- 홍경래가 난을 준비했어요

- 정주성이 폭파되었어요

실록 배움터 시파와 벽파는 어떻게 다를까?……26

• 안타까운 효명 세자……28

- 세자빈을 풍양 조씨로 뽑았어요

- 조만영의 권력이 점점 커졌어요

- 뛰어난 예술가였던 효명 세자

- 세자에게 정치를 맡겼어요

- 백성들의 삶을 위해 애썼어요

• 다시 시작된 천주교 탄압……38

-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가 세력 다툼을 했어요

- 기해박해가 일어났어요

실록 배움터 조선 후기 왕들은 왜 일찍 죽었을까?……42

실록 놀이터 틀린 것 고르기……44

 

2장 지나친 세금 제도

• 탐관오리의 세상……48

- 전정과 군역의 부담이 너무 컸어요

- 환곡 제도가 엉망이 되었어요

- 강화 도령이 왕이 되었어요

- 백성들을 도와주려 했어요

실록 배움터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어떻게 만들었을까?……56

• 전국에서 일어서는 백성들……58

- 단성에서 봉기가 시작되었어요

- 봉기가 진주로 퍼져 나갔어요

- 조정에서 삼정이정청을 설치했어요

- 최제우가 동학을 만들었어요

실록 배움터 동학은 종교일까, 사상일까?……66

 

3장 흥선 대원군과 명성 황후

• 열두 살 임금 고종……70

- 흥선 대원군이 권력을 잡았어요

- 서원을 닫고 탐관오리들을 혼내 주었어요

- 경복궁을 다시 지었어요

- 원납전을 거둬들였어요

실록 배움터 우리 역사 속 대원군은 누가 있을까?……78

• 서양 세력과의 싸움……80

- 이양선이 조선에 몰려왔어요

- 프랑스 군대가 쳐들어왔어요

- 미국이 무역을 요구했어요

- 전국에 척화비를 세웠어요

실록 놀이터 다른 그림 찾기……88

• 권력을 빼앗은 민씨 세력……90

- 흥선 대원군을 몰아냈어요

- 운요호 사건이 일어났어요

- 일본과 불평등한 조약을 맺었어요

- 외국에 사절단을 보냈어요

- 나라의 문을 활짝 열었어요

실록 배움터 흥선 대원군과 명성 황후는 왜 사이가 멀어졌을까?……100

• 명성 황후에 반대하는 사람들……102

- 선비들이 위정척사를 주장했어요

- 구식 군대의 군인들이 난을 일으켰어요

- 명성 황후가 궁궐 밖으로 달아났어요

- 개화파가 권력을 잡았어요

- 청나라와 일본의 군대가 철수했어요

실록 놀이터 순서대로 번호 쓰기……112

 

4장 강대국의 전쟁터가 된 조선

• 우리나라는 우리 힘으로……116

- 동학의 세력이 커졌어요

- 조병갑에게 항의하던 농민들이 죽었어요

- 동학을 믿는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켰어요

- 전주성을 점령했어요

- 청나라와 일본 군대가 끼어들었어요

- 전주 화약을 맺었어요

- 청일 전쟁이 일어났어요

- 갑오개혁을 실시했어요

- 우금치에서 동학 농민군이 패했어요

실록 배움터 전봉준은 어떻게 되었을까?……134

• 어두운 조선의 새벽……136

- 일본이 명성 황후를 죽였어요

- 상투를 자르라고 강요했어요

-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어요

-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달아났어요

- 독립 협회를 만들었어요

• 힘없는 나라……146

- 대한 제국을 선포했어요

- 만민 공동회가 열렸어요

- 러일 전쟁이 일어났어요

- 일본이 한일 의정서를 강요했어요

- 을사늑약이 체결되었어요

- 고종이 헤이그로 밀사를 보냈어요

실록 놀이터 보드게임……158

 

5장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한 제국

• 빼앗긴 국권……162

- 나라를 구하려고 백성들이 일어났어요

- 순종이 황제가 되었어요

- 조선의 군대를 해산시켰어요

- 조선의 사법권을 빼앗았어요

- 일방적인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되었어요

실록 배움터 안중근은 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을 쏘았나?……172

• 조선의 어둠과 빛……174

- 궁궐이 동물원으로 변했어요

- 고종이 갑자기 죽었어요

- 3 · 1 운동이 일어났어요

- 6 · 10 만세 운동을 일으켰어요

실록 배움터 순종 이후 왕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82

실록 놀이터 정답 ……184

〈부록〉 조선왕조실록 연표


시파 김조순이 권력을 잡았어요

1802, 벽파의 우두머리 심환지가 죽자 정순 왕후의 기세도 꺾였어요. 이듬해 정순 왕후는 수렴청정을 그만두었고 순조가 직접 나라를 다스렸지요. 순조의 왕비는 김조순의 딸이었어요. 정조는 세자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길 만큼 김조순을 아꼈어요. 그런데 김조순의 딸이 세자빈으로 결정되기 직전에 정조가 죽었어요. 벽파는 시파 김조순의 딸이 왕비가 되는 것을 반대했어요. 왕비 결정 문제로 시파와 벽파가 서로 옥신각신했으나 결국 시파의 승리로 끝났어요.

순조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장인인 김조순을 믿고 따랐어요. 정순 왕후마저 1805년에 세상을 떠나자, 막강한 힘을 갖게 된 시파는 벽파를 공격하여 조정에서 몰아냈어요. 조선은 완전한 시파의 세상이 되었고, 그 중심에는 김조순과 그 집안인 안동 김씨들이 있었어요. 그 후 안동 김씨는 60여 년 동안 권력을 잡았어요. 한 집안에서 나랏일을 좌지우지하는 것을세도 정치라고 해요. 시파를 견제할 세력이 사라지자 왕권은 약해졌고 나라의 기강은 엉망이 되었어요. 수많은 탐관오리가 백성들을 못살게 굴었고, 농민들의 불만은 점점 끓어올랐어요.

 

환곡 제도가 엉망이 되었어요

삼국 시대부터 있던 환곡은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는 제도였지요. 또한 흉년에 곡식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고, 관아의 오래된 쌀을 새것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 관아와 백성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었지요.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 본래 기능을 잃으면서 백성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이 환곡이었어요. 나라의 곡식을 빌렸다가 갚을 때는 이자를 내야 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자가 높아졌어요. 백성들이 환곡을 꺼리게 되자 관아의 아전들은 곡식을 강제로 빌려 가게 했어요. 빌려줄 때 무게를 속이거나 먹지도 못할 상한 곡식을 억지로 떠넘겼어요. 돌려받을 때는 온갖 트집을 잡아 더 많이 빼앗아 갔지요. 심지어 곡식을 빌리지도 않았는데 이자를 받아 가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졌어요. 환곡은 더 이상 굶주린 백성들을 살리는 제도가 아니었어요.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는 수많은 백성을 죽음으로 몰고 갔어요.

미국이 무역을 요구했어요

병인양요 이후 1868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충청도 덕산에 있는 대원군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파헤친 사건이 일어났어요. 무덤 속에 있는 보물을 훔쳐 가려 한 것이지요. 1871년에는 미국이 군함을 이끌고 강화도를 침략했어요. 5년 전 조선이 제너럴셔먼호를 불태운 사건을 문제 삼아 조선의 문을 열고 조약을 맺으려는 속셈이었지요. 조선군은 광성보에서 미국 수군을 공격했어요. 뒤로 물러섰던 미국 함대는 초지진으로 침입하여 덕진진과 광성보를 무너뜨렸어요. 광성보를 막고 있던 어재윤을 비롯한 많은 조선군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지요. 흥선 대원군은 조선 수군의 패배에도 당황하지 않고 더 강하게 밀고 나갔어요. 싸움이 길어질수록 조선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던 것이지요. 협상을 하자는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전국에 서양과의 화의를 반대하는 척화비를 세웠어요. 미국 함대는 협상에 응하지 않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을 조선 조정에 통보하고 돌아갔어요. 이 사건을신미양요라고 해요. 신미양요 이후 조선은 나라의 문을 더 굳게 닫아걸었어요.

 

전주성을 점령했어요

조병갑은 전라 감사에게 동학을 믿는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켰다고 알렸어요. 전라 감사가 조정에 사실을 보고했고 조병갑의 잘못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조병갑은 벼슬에서 쫓겨났고 이용태가 안핵사로 내려왔어요. 그런데 이용태는 봉기를 일으킨 농민들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면서

동학을 믿는 신도들을 잡아다가 모질게 고문했어요.

전봉준은 전라도 무장에서 탐관오리를 몰아낸 뒤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편안히 살게 하자는 내용의 글을 발표했어요. 주변 고을의 백성들이 크게 환영했고 열흘 만에 수만 명의 농민이 모였어요. 무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백성들의 봉기는 백산으로 옮겨 갔어요. 농민군은 황토현에서 조정에서 보낸 관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두었고 정읍 관아를 빼앗았어요. 전라도 여러 고을을 점령한 농민군은 전주성까지 차지했답니다.

 

나라를 구하려고 백성들이 일어났어요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다시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어요. 보통 의병장은 양반 출신이었으나 경상도에서는 신돌석이라는 평민 의병장이 엄청난 활약을 펼쳤어요. 의병들은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를 편하게 다스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전화선과 기찻길을 파괴했어요. 그리고 서울과 지방의

일진회 사무실을 습격했어요. 일진회는 친일파들이 만든 단체로, 을사늑약에 앞장섰어요.

대한 제국은 청일 전쟁 이후 일본으로부터 많은 돈을 빌렸어요. 나라의 빚을 국채라고 해요. 을사늑약 이후 대한 제국의 국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 백성들은 일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국채부터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 보상 운동은 전국으로 퍼져 나갔고 수많은 사람이 참여했어요. 국채 보상 운동의 중심에는 〈대한매일신보〉를 만든 양기탁과 영국인 베델이 있었어요. 일본은 양기탁과 베델이 백성들이 모은 돈을 빼돌렸다고 누명을 씌웠고, 국채 보상 운동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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